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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해외 거주권·시민권 추가 취득 수요 증가

런던, Oct. 28, 2026 (GLOBE NEWSWIRE) --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주요 선진국의 부유층 가문 사이에서 추가적인 해외 거주권과 시민권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규제·사회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사무소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바탕으로,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고객들이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공하는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청자의 3분의 1 이상은 이미 출신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거주하고 있어 고객층의 국제화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최근 몇 달 사이 전 세계적으로 관련 문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럽 전역에서 시위와 정치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 스페인, 세르비아,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 향후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선거가 잇따라 예정되거나 진행되면서, 각국의 정치·재정·경제 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요 선진 민주주의 국가, 거주권·시민권 취득 수요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

거주권과 시민권 취득 수요가 발생하는 국가의 지리적 분포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고객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6위, 독일은 10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고객 출신국 순위에서 36위에서 14위로 급상승했으며, 호주와 캐나다도 상위 15개국에 진입했다. 이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국제 이동 자유를 누리고 있는 선진국 부유층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국적자의 신청 건수는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이미 2025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으며, 이탈리아 국적자의 신청 건수는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 접수된 문의는 올해 2분기에서 3분기 사이 24% 증가했고, 이탈리아의 문의 건수도 같은 기간 14% 늘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최근 18개월 동안 미국인의 신청 건수는 직전 18개월과 비교해 52%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국적 신청자 가운데 실제로 미국 이외의 국가에 거주하는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브라질에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신청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3분기 브라질의 신청 건수는 2026년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건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헨리앤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위르크 슈테펜 박사(Dr. Juerg Steffen)는 이러한 변화가 전통적인 의미의 해외 이주보다는 거주권과 시민권을 여러 국가에 분산하려는 보다 광범위한 흐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슈테펜 CEO는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람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부유층 가문은 오래전부터 투자자산을 분산하는 것의 가치를 이해해 왔다. 이제는 자신과 가족이 어디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삶의 기반을 구축할 권리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소버린 포트폴리오(Sovereign Portfolio)’는 여러 국가에서 확보한 상호 보완적인 거주권과 시민권, 투자자산, 개인적 유대관계를 하나로 결합한 개념이다. 어떤 가문도 다음에 닥칠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충격을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족의 미래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가 단 하나의 국가나 법적 관할권에 종속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부유층 가문, 여러 국가로 거주·활동 기반 확대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최신 고객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들은 2026년 유럽, 카리브해, 중남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27개 국가의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적 신청자들 역시 하나의 대체 거주지를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국가에서 거주하거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적 신청자의 절반은 여전히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국적 신청자의 대다수는 이미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러한 국제적 이동이 점차 양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탈리아 투자자 비자 프로그램(Italy Investor Visa Program)의 신청 건수는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이미 2025년 연간 실적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체 신청자의 약 3분의 1을 미국 국적자가 차지했다.

헨리앤파트너스의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부문 총괄은 “이제는 현재 거주하는 국가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는 단순한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부유층 가문은 여러 국가의 제도와 여건을 검토하면서 향후 상황이 달라질 경우 어떤 권리와 선택지를 확보해 두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가문이 추가적인 거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이유는 당장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해지기 전에 미래의 선택권을 미리 확보해 두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거주권·시민권 수요의 지리적 분포와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 계획 사이의 관계는 오는 2026년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의 돌더 그랜드(The Dolder Grand)에서 개최되는 헨리앤파트너스의 제20회 글로벌 시민권 콘퍼런스(20th Global Citizenship Conference) 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편집자 참고사항

추가 정보 확인: 콘퍼런스 프로그램과 주요 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20회 글로벌 시민권 콘퍼런스 공식 웹사이트 (20th Global Citizenship Conference webs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 취재 등록 문의:

Sarah Nicklin
Group Head of Public Relations & Communications
sarah.nicklin@henleyglobal.com
Mobile +27 72 464 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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